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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과 연대를 추진 중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가 8일(오늘) 조원진 의원의 탈당이라는 암초를 만났다.

홍 후보는 이날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김용환 상임고문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방금 (조 의원 탈당과 관련한) 보고를 들었다. 바른정당하고 자꾸 합친다고 하니까 그 반발로 탈당했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대선하는 데에는 같이 갈 것으로 생각한다. 조 의원이 딴 데를 가겠나"라며 같은 길을 걸을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조 의원은 이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무효 촉구 집회에서 친박 단체들이 최근 창당한 신생 새누리당 입당 의사를 밝혔고, 새누리당은 조 의원을 대선 후보로 추대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대통령 선거에서 보수 진영이 세 갈래로 나뉘게 됐다.

그럼에도 홍 후보는 바른정당과의 연대를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다음주는 후보자 등록기간이니까 뭔가 결론이 날 것"이라면서 "우리는 문을 열어놓고 '탄핵의 원인이 소멸됐는데 나가 있을 이유가 없다. 들어오는 게 좋겠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조 의원 탈당을 계기로 바른정당과의 협상이 중단되는 게 아니냐는 물음에는 "그거와 상관없이 한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9일 밤 경남도지사를 사퇴하고 10일부터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국회의원 재선거 유세 현장을 찾아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