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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주에는 연말 특수를 겨냥한 한국과 미국의 대작 영화 두 편이 동시에 개봉했습니다. 흥행 순위를 놓고 치열한 다툼을 벌일 것으로 보여 결과가 주목됩니다. 김성모 기자가 이번 주 개봉영화 소개합니다. <리포트> <자료화면>영화 '태풍' : "씬은 어디 있나?" 국가정보원의 특수요원이 테러를 계획중인 탈북자를 추적합니다. 탈북자가 어렸을 때 누나와 헤어진 사실이 밝혀지고 국정원은 누나를 수사에 활용합니다. <자료화면>영화 '태풍' : "누나에게 무슨 일이 있으면 당신 목을 떠버리겠슴메..." 탈북자는 수사망을 뚫고 누나를 구한 뒤 배를 이용해 마지막 테러에 나섭니다. 이를 저지하기 위한 비밀 작전이 펼쳐지며 배 위에서 목숨을 건 혈투가 벌어집니다. <자료화면>영화 '킹콩' 해골섬에서 만난 미녀에게 마음을 뺏겨 킹콩은 사람에게 사로잡히고 맙니다. 뉴욕에 끌려온 킹콩은 미녀를 찾아나서고 도심에서 난동을 부립니다. 킹콩은 인간의 추격을 피해 마천루 꼭대기로 올라가지만 결국 비장한 최후를 맞이합니다. <자료화면>영화 '우리 사랑해도 되나요?' 남자 친구의 가족들이 은근히 자신을 싫어하자 여자는 여동생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그러나 남자 친구가 이 여동생에게 심상치 않은 감정을 드러내며 사랑은 뜻밖의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