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 선박 과적 상태에서 출항” _포커 카드 무료 이미지_krvip

지난달 전남 여수시 백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화물선 이스턴 브라이트 호의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여수해경은 이 선박이 당시 과적 상태로 출항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해경은 이스턴 브라이트호가 출항하기 전에 작성한 검량보고서를 통해 확인한 결과 최대 적재 용량이 2,588t에 불과했지만 실제 적재한 화물은 2,744t으로 156t 가량을 초과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이 때문에 화물선이 과적상태에서 출항해 당시 악화된 해상 기상과 맞물려 선체가 복원력을 잃고 침몰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한편 침몰선박에 타고 있던 선원 15명 가운데 한 명은 구조됐고 5명은 숨진 채 발견됐으며 9명은 여전히 실종된 상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