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 공개 후 징수액 증가_베토 게데스의 음악 세상의 소금_krvip

국세청이 2004년부터 고액의 국세를 상습적으로 체납한 사람들의 명단을 공개한 뒤 이들로부터 거둔 세금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세청이 최근 5년 동안 공개한 고액.상습체납자는 모두 만 4천 여 명으로, 이들의 체납 세액은 27조 3천 2백 억 원입니다.

국세청은 명단 공개 이후 당사자들로부터 징수한 세금이 2010년 303억원, 2011년 577억원, 2012년 723억원, 지난 해 899억원으로 해마다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국세청은 2백 여 명의 직원을 배치해 고액체납자의 재산 빼돌리기 등을 추적하고 있으며 올 연말부터는 조세포탈범의 명단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