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얼음에 갇힌 범고래 가족 탈출 성공_유튜브에서 음악으로 돈을 벌어보세요_krvip

<앵커 멘트>

캐나다의 범고래 가족이 얼음 속에 갇혔습니다.

그러나 구조되기 전, 스스로 탈출했습니다.

<리포트>

캐나다의 허드슨만.

범고래 가족이 먹이를 찾으러 나왔다가 봉변을 당했습니다.

혹한으로 바다가 얼어 얼음 속에 갇혀버린 겁니다.

얼음 속 작은 구멍을 통해 번갈아 숨을 쉬며, 살기 위한 몸부림을 칩니다.

범고래는 숨을 한번 쉬면, 물속에서 1마일 정도, 시간으로는 20분 정도를 견딜 수 있습니다.

<인터뷰> "실질적인 탈출구가 없어 숨 쉴 수 있는 공간 사이만 움직이죠."

그러나 가장 가까운 탈출구도 6마일 이상 떨어져 있습니다.

쇄빙선이나 헬기 동원이 논의됐지만 비용과 소음 문제로 모두 무산됐습니다.

그러나 얼음에 갇혀 있던 범고래 가족이 어느 날 자취를 감췄습니다.

전문가들은 스스로 탈출구를 찾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범고래는 80년 이상 생존하는 암컷이 주도권을 쥐고 있는데요.

이 경우, 할머니 범고래가 탈출구를 찾아 나머지 가족들을 바다로 인도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