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루치, “북, 5-60kg 플루토늄 보유, 신고할 지 의문” _포커 수업이 있는 학교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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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4년 제네바 북핵 합의 때 미국 측 수석대표로 주역을 맡았던 갈루치 미 조지타운대 국제대학장은 북한이 5-60kg의 플루토늄을 갖고 있으며 이를 제대로 신고할 지 의문이라고 밝혔습니다. 갈루치 학장은 북핵관련 세미나에서 "북한은 이미 90년대 초에 6-7kg의 플루토늄을 갖고 있었으며, 연료 재처리와 지난 4년간의 시험원자로 재가동 등을 통해 50kg 이상을 추가확보했다"면서 "지난해 핵실험을 감안해도 5-60kg은 갖고 있다는 게 본인의 계산"이라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북한이 이 플루토늄을 있는 그대로 올해 말까지 신고할 것인지가 이번 10월 핵 합의의 이행에 핵심이지만 과연 그럴지는 의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이 이를 제대로 신고하더라도 플루토늄 샘플 채취 등 검증 작업과 종국적으로 북한외 반출 등에 있어 북한이 협조할 지는 불투명하다고 전망했습니다. 갈루치 학장은 과거에도 그랬듯이 북한이 언제든 합의를 깰 가능성은 곳곳에 있으며, 특히 북한이 시리아에 핵 거래를 했다면, 미국 측이 이를 간과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갈루치 학장은 또 북한이 지난 94년 제네바 합의사항인 경수로에 대해 아직도 관심이 크며 이번 합의에서 여기에 대한 언급이 없는 것은 의문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