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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각 가정마다 소득이 줄면서 지출도 많이 줄이는 현실이 통계지수로 나타났습니다. 도시근로자 가구의 실제소득과 지출이 지난 63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도에 이주한 기자입니다.


⊙ 이주한 기자 :

서민들이 주로 찾는 서울의 한 재래시장, 줄어든 매출이 좀처럼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 황병노 (상인) :

거의 사람들이 남대문 사람 왔다갔다 하지만 90% 가 아이쇼핑이예요.


⊙ 김명미 (서울 행당동):

보너스가 안 나오구요. 그래서 다는 아니고 한 1/5 정도 준 것 같아요.


⊙ 이주한 기자 :

지난 3분기 도시근로자 가계의 실질소득은 지난해보다 20% 줄어든 167만원, 가계의 소비지출도 105만원으로 지난해보다 22%가 줄었습니다.

이같은 소득과 소비감소는 통계청이 지난 63년 가계수지를 조사하기 시작한 이후 가장 큰 폭입니다.

이처럼 소득과 소비가 모두 큰 폭으로 줄다보니 우리 가계지출에도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

의류비가 35%로 가장 많이 줄었으며 교양오락비는 26%, 그리고 식료품비는 20%가 줄었습니다.

외식비와 교양오락비 뿐만 아니라 생활에 필수적인 의류비와 식료품 비용까지 큰 폭으로 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김성식 (LG경제연구원) :

국내 경제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그에 따라서 가계의 소득이 증가하기 전까지는 소비지출 품목의 감소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 이주한 기자 :

이와 함께 가계소득이 가장 낮은 하위 20% 계층에서는 소득이 24%나 줄어든 반면 소득이 높은 상위 20% 계층에선 소득감소폭이 8%에 그쳐 갈수록 빈부격차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