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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각종 사고와 긴급 조난시 인명구조와 사고처리에 앞장선 119 구조대, 좀처럼 예상하기 힘든 사고들이 순식간에 벌어지는 만큼 구조방법과 사용하는 장비들 또한 상황에 따라 많이 달라집니다. 119구조대의 다양한 구조방법을 황응구 프로듀서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어젯밤 서울 중랑구에 사는 홍 모씨가 대문 환기구에 목이 끼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열쇠가 없는 상태에서 집으로 돌아와 문을 열기 위해 현관문 환기구를 뜯고 머리를 넣었다가 이 같은 사고를 당했습니다. 구조대원들이 철제가위로 대문을 뜯어내고 끼어 있는 목을 조심스럽게 빼냅니다. 목이 낀 지 1시간 반만에 119 구조대원에 의해 무사히 구조된 홍 씨는 완전히 탈진한 상태였습니다. 이처럼 좀체 일어나기 힘든 다양한 사고가 많은 만큼 구조대원들의 구조방법도 다양합니다. 70여 제곱미터의 좁은 공간에 2층짜리 건물이 갑자기 무너져 내렸던 대조동 상가건물 붕괴사고. 구조견은 물론 첨단 영상탐색장비까지 동원돼 매몰자에 대한 정밀 탐사작업이 가능했습니다. 사고 당시 이용됐던 영상탐색장비입니다. 붕괴나 폭발사고시 매몰된 지역이라도 지름 10cm 정도의 틈만 있으면 영상탐색이 가능합니다. ⊙조남승(서울소방방재본부 119특수구조대): 붕괴사고 현장 같은 데는 철근 콘크리트가 다 연결되어 있으니까 어느 부위를 우리가 손을 대더라도 전부 충격이 가지 않습니까? 그런 충격이 가지 않도록 최대한 안전장치를 하면서, 안전확보를 하면서 우리가 구조작전을 하는데 이런 데 어려움이 있는 거죠. ⊙기자: 붕괴사고 시 가장 어려운 점은 사람의 접근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지난 미아동 가스 폭발사고는 매몰자들과의 의사소통마저 힘들어 수색에 애를 먹었습니다. ⊙인터뷰: 소리 좀 두드려 봐요. 소리 좀 질러 봐요. ⊙기자: 이처럼 좁은 공간이나 방사능 등의 오염지역에 사람을 대신해 들여보내는 것이 인명탐색용 로봇차입니다. 위에 장착된 카메라는 좌우회전이 가능해 외부로 연결된 모니터를 통해 사고지역 내부의 광범위한 탐색이 가능합니다. 건물 화재시 인명구조를 더욱 어렵게 하는 것은 구조대의 시야를 가리는 자욱한 연기입니다. 농연 투시 헬멧은 시커먼 연기 속에서도 50m 앞까지 내다볼 수 있습니다. 구조대의 순간적인 기지와 첨단장비가 어우러져 복잡 다양한 사고현장 속에서도 많은 인명을 안전하게 구조해내고 있습니다. KBS뉴스 황웅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