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참사, 무리한 서울시 재개발 정책 초래” _포커 피규어가 있는 케이크_krvip

오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용산참사에 대한 서울시의 책임 여부와 철거민과 유족들에 대한 대책 대해 야당 의원들의 추궁이 이어졌습니다. 민주당 최인기 의원은 용산 참사의 근본 원인이 원주민과 세입자에 대한 이주대책 없이 무리하게 뉴타운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최 의원은 특히 오세훈 시장이 서울시를 명품 도시로 만들겠다며 거대한 규모의 개발사업을 빠른 기간에 밀어붙이다 용산 참사가 생겼다며 서울시가 책임을 지고 장기화되고 있는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자유선진당 이명수 의원은 용산참사는 서울시가 도시균형발전을 이유로 대규모 개발사업을 강행하다가 세입자 보호를 외면한 무책임한 정책의 결과라며 철거민과 유가족들의 고통이 계속되고 있는데도 대책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 김희철 의원도 오세훈 시장이 용산참사 현장에도 가지않았고 유가족이나 대책위 관계자들을 만나지도 않는 등 소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며 임시영업장소를 제공하고 재개발 임차권을 먼저 보장해 주는 내용의 생계대책을 마련해 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