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허리케인發 생산타격 전망에 상승…WTI 0.9%↑_야자수나 상파울루에서 누가 이기나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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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위력의 허리케인 '하비'가 원유 생산 시설이 밀집한 미국 텍사스 주 남부 연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제 유가가 소폭 상승했다.

현지 시각 25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은 배럴당 0.44달러, 0.9% 상승한 47.8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0월분도 0.38달러, 0.73% 오른 52.4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 본토에 상륙하는 허리케인 중 12년 만에 가장 강력할 것으로 예측된 '하비'의 영향으로 미국 원유 생산 과잉이 다소 해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다. 허리케인 상륙을 앞두고 텍사스 주 원유 생산 시설은 잇따라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국제 금값은 소폭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분 금값은 하루 전보다 온스당 5.90달러, 0.5% 상승한 1,297.90달러에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0.5% 오르면서 6월 초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심포지엄 연설에서 통화 정책에 대해 별다른 발언을 내놓지 않으면서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냈고, 국제 금값에는 호재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