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차량, 사드 기지에 기름 반입시도…7시간 대치 끝에 무산_앙골라에는 카지노가 있을 수 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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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가 배치된 경북 성주 골프장에 기름을 반입하려던 군 작전 차량이 주민들의 저지에 막혀 7시간 대치 끝에 진입을 포기하고 돌아갔다.

사드 배치 반대 성주군 주민과 원불교 신자 등은 4일 오후 2시 50분쯤 성주 골프장 입구 도로에서 2.5톤짜리 군 부식 수송차량에 2백 ℓ짜리 철제 휘발유 통과 경유 통 등 10여 개가 실린 것을 확인하고 차량 이동을 저지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유류 반입에 대한 해명과 사드 장비 추가 반입, 운용 중단을 요구했다.

경찰은 만일에 사태에 대비해 경력 수십 명을 주변에 배치하고 주민들에게 도로 점거를 해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군 당국은 성주 골프장 안에 있는 우리 군 병력이 사용할 기름이라면서 양이 많지 않아 부식 수송차를 이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밤늦도록 주민들이 도로를 열어주지 않자 결국 화물 차량을 밤 10시 10분쯤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밖으로 이동해 대치 상황을 종료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사드배치 반대 주민과 원불교 신자 등 300여 명은 성주 골프장으로 가던 미군 유조차 2대를 제지해 미군은 지난 2일 헬기로 유류를 수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