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화당, “중간선거 부진 트럼프 책임론 조사 착수”_도매 계산원의 계산원은 얼마를 벌나요_krvip

미국 공화당이 중간선거 부진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책임론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5일(현지시간) 미 NBC 방송에 따르면 공화당 전국위원회(RNC)는 '11·8 중간선거'의 공화당 성과에 대한 감사의 일환으로 사후 보고서를 작성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 역할에 대해서도 면밀히 들여다볼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보고서 작성팀 중 한 명인 헨리 바버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중간선거에서) 옳은 일을 한 게 뭔지, 잘못된 일을 한 것은 뭔지, 그리고 앞으로 우리가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 그로부터 뭘 배울 수 있는지를 보고서에 담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간선거에서 예상과 달리 공화당이 부진한 성과를 낸 이유를 다각도로 분석한 보고서를 만들어 향후 선거에 반면교사로 삼겠다는 것으로, 자신의 추종자를 대거 후보로 만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잘잘못도 솔직하게 따져 묻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중간선거에서 적지 않은 후보를 지지하면서 당내 경선을 통과시켰지만, 본선에서 잇단 패배로 선거 부진 책임론에 휩싸인 상탭니다.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를 통해 "공화당이 중간선거에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것은 내 잘못이 아니다. 난 233승 20패(지지 후보 233명 승리, 20명 패배)"라며 낙태 이슈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공화당과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에게 책임론을 돌리며 반발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