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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SK건설이 재개발 사업을 따내는 과정에서 29억원의 로비자금을 쓴 것으로 검찰 수사결과 드러났습니다. 그러나 SK건설의 임직원의 구속영장은 기각됐습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1월 재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서울 흑석동 지역에 시공사 경쟁에 뛰어든 업체는 4개 건설사, SK 건설이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재개발을 대행하는 정비사업체에 뿌린 3억 원의 뇌물이 적지않은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비사업체는 재개발 조합의 각종 업무를 대행하는 업체. 검찰은 돈을 받은 정비사업체가 시공사 선정과정에서 SK쪽에 유리하게끔 주민들을 상대로 로비 작업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정비사업체 관계자 : "지역사정을 잘알기 때문에 아무래도 선정되는데..." SK 건설이 서울에서 돈을 건넨 재개발 정비사업체만 모두 9곳. 모두 29억 여원이 건네졌고 현재까지 4곳의 재개발 공사를 따냈습니다. 검찰은, 뇌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SK건설 임직원에 대한 구속 영장은 기각됐지만, 돈을 받은 정비사업체 관계자들에 대해 수사는 계속한다는 방침입니다. 검찰은 또 다른 대형 건설사들도 재개발 사업 참여 과정에서 뇌물을 제공한 단서를 포착하고 단서를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