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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혹한에 러시아가 천연가스 공급까지 중단할 경우 유럽이 에너지 대란을 겪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 IEA는 현지시각 17일 발표한 ‘세계 가스 안보 검토’ 연례 보고서에서 올해 초부터 가스 시장의 긴장이 크게 완화했으나 난방철을 앞두고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보고서는 일단 현재까지 유럽 시장의 천연가스 재고량은 안심할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4월 중순 이후 관찰된 가스 공급 속도를 고려할 때 유럽의 가스 저장 용량은 8월 초까지 저장고의 90%, 9월 중순엔 100%를 채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따라 최근 천연가스 가격은 대폭 내려갔습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유럽 가스 가격지표인 네덜란드 TTF 선물 시장에서 이날 천연가스는 1메가와트시(㎿h)당 24.63유로로 하락해 지난달 초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에너지 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해 8월 말 가격인 340유로에 비하면 약 90% 하락한 가격입니다.

그러나 국제에너지기구 IEA는 재고량을 100% 채운다고 해서 겨울철 시장 변동성에 대비할 수 있는 건 아니라고 경고했습니다.

러시아는 여전히 유럽 내 천연가스 수입량의 10%를 공급하고 있으며, 올 겨울 혹한과 러시아 가스공급 중단이 겹칠 경우 유럽의 가스 저장량은 내년 4월 20%로 대폭 하락해 공급 중단 사태에 몰릴 수 있다고 IEA는 경고했습니다.

다만 IEA는 겨울 날씨가 포근하고 액화천연가스 공급이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된다면 러시아가 가스 공급을 중단하더라도 50% 이상의 재고 수준으로 난방 가동 시기를 마무리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