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노조 파업…공사 현장 차질 속출 _빨간색과 금색 카지노 장식_krvip

화물연대 파업에 이은 건설노동조합의 총파업으로 건설 현장 곳곳에서 공사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덤프트럭과 굴착기 기사로 구성된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산하 건설기계 노조는 어제부터 진행된 총파업에 3만여 명의 비조합원까지 가세하면서 전국 건설 현장의 90%에서 공사가 중단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건설기계 노조는 1개월 이상 공사의 경우 건설사가 건설 장비의 기름값을 지급하도록 돼 있지만,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이를 규정한 '표준임대차계약서' 가 현장에서 조속히 정착되지 않을 경우 무기한 총파업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건설노조의 파업으로 전국의 도로·토목 공사현장을 비롯해 판교 신도시, 서울 은평 뉴타운, 행정중심복합도시 등 대규모 국책사업 현장에서 공사가 중단되거나 대체공정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건설기계노조는 오늘도 서울과 과천 등에서 상경 투쟁을 벌인 뒤 내일 지역별 사업장으로 복귀해 무기한 파업을 이어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