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금품수수’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구속영장 청구_동물 게임에서 이기는 가장 쉬운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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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편의를 봐준 대가로 수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이 구속 갈림길에 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오늘(27일) 알선수재와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이 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이 씨가 정부지원금 배정과 마스크 사업 관련 인허가, 공공기관 납품과 임직원 승진을 알선해준다는 명목으로 사업가 박 모 씨에게 돈을 건네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이 씨가 2019년 12월부터 2022년 1월까지 박 씨로부터 수십 회에 걸쳐 9억 5천만 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했습니다.

이 씨는 이 밖에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비용으로 박 씨가 준 3억 3천만 원을 챙기는 등 정치자금법을 위반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 씨는 지난 23일 검찰 소환조사를 받기 전 취재진에게 “여러분이 알고 있는 분쟁 상대방과 민·형사상 소송을 몇 달째 진행하고 있다”며 “한쪽의 일방적인 주장만 보도해서 답답했다”고 혐의를 부인한 바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18일 이 씨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고, 박 씨도 여러 차례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