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태풍 ‘종다리’ 피해 잇따라…수십 명 부상_포커 하우스를 여는 데 필요한 서류_krvip
日, 태풍 ‘종다리’ 피해 잇따라…수십 명 부상_배팅 하우스 배팅에서 승리_krvip
[앵커]
12호 태풍 종다리가 일본 열도를 횡단하면서 수십 명이 다치고 항공기 백여 편이 결항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통상 일본에 오는 태풍은 서남부에서 동북부 쪽으로 이동하지만, 이번 태풍은 이례적으로 반대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도쿄 나신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태풍 종다리는 어제 새벽 일본 중부 미에현 남쪽으로 상륙한 뒤, 열도를 서쪽으로 횡단했습니다.
이달초 집중 호우로 200명 이상의 희생자를 낸 히로시마와 오카야마 등 서부 지역을 통과한 뒤, 오늘 새벽 규슈를 관통했습니다.
태풍이 동반한 강한 바람에 넘어지는 사고가 잇따라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강풍에 집 지붕이 날아가는 등 시설 피해도 이어졌습니다.
태풍에 만조 시간이 겹치면서, 해안가 호텔과 도로 시설 등이 피해를 입었고, 차량이 파도에 휩쓸려 파손됐습니다.
[시민 : "너무 걱정이에요. 강물이 넘치면 큰일인데 걱정입니다."]
어젯밤까지 항공기 180여 편이 결항됐고, 일부 신칸센과 열차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또 아이치와 기후현 등에서 15만여 세대에 전기가 끊겼습니다.
태풍 종다리는 최대 순간풍속 초속 25m로, 반경 200~300km이내에서 초속 15m의 강풍을 동반하고 있습니다.
아침 현재, 규슈 남부 가고시마 현 앞바다에서 시속 25km속도로 남서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까지 시코쿠와 규슈 남부 등에서 2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산사태와 범람, 폭풍 등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