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 부분 판단 누락”…검찰, 한명숙 항소이유서 제출_플렉소그래픽 슬로터란 무엇입니까_krvip

서울중앙지검 특수 2부는 오늘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한명숙 전 총리의 5만 달러 수수 혐의에 대해 서울 고법에 항소 이유서를 제출했습니다. 검찰은 200여 페이지에 달하는 항소이유서에서 간접 증거 역시 빠짐없이 종합 평가해야 함에도, 한 전 총리와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의 친분 관계에 대해 1심 재판부가 판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골프채 선물이나 골프장 숙소 무료 사용 관련 판단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또 곽 전 사장이 자유롭게 검찰에서 진술한 사실을 곽 전 사장의 변호인조차 인정한 만큼, 검찰의 회유나 압박이 있었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곽 전 사장이 돈을 건넸다는 총리 공관 오찬 상황이나 배경과 5만 달러를 마련할 수 있는 여력이 됐었는지에 대해서도 재판부가 잘못된 판단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