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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경 앵커 :

민정, 민주, 공화 3당의 통합으로 가칭 민주 자유당의 출범을 눈앞에 두고있는 한국 정치는 이제 거대한 여당의 계보정치라는 새로운 상황을 맞게 됐습니다. 새로 탄생하게 될 신당의 모습과 함께 계보정치라는 새로운 정치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윤재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윤재홍 기자 :

새로 출범하게 될 가칭 민주 자유당은 창당 과정에서 그 모습이 어떤 형태로 만들어지든 3당 지도자를 중심으로 한 계보에 의해 운영될 것이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여야로 갈려있던 이질적인 정당들이 하나의 정당으로 통합하게 됨에 따라서 당지도부는 물론 권력 체계가 계보별로 안배될 수밖에 없고, 따라서 계보별 세력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는 것은 쉽게 예상할 수 있습니다. 우선 창당초기는 소속 정당에 따라서 민정, 민주, 공화등 3당의 계보로 나누어지겠지만은 곧 이해 득실에 따라서 계보의 재편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민정당의 경우 현재의 당 주류를 이루고 있는 대구 경북세력, 이른바 TK 사단과 반TK 그룹이라고 할 수 있는 서울 경기 세력, 그리고 민정당의 창당 세력 등 최소한 3개의 계보를 예상할 수 있습니다.


윤재기 (공화당 의원) :

앞으로 계보정치가 정치적 지도력과 정책 노선에 따라서 재편성될 가능성이 있는데, 이는 상당히 바람직한 일이겠지만, 그 후에 평민당이 지역당의 성격을 고수하는 한 신당에서도 지역적 분당적 계보가 형성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습니다.


윤재홍 기자 :

기존 3당 지도자를 중심으로 한 지연, 학연, 인맥 등이 복잡하게 얽혀 출범하게 될 신당은 당분간 계보가 불확실한 상태에서 이합집산이 거듭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현재의 지역성계보의 탈피와 함께 계보 정치의 필수적인 여건으로 볼 수 있는 정치 자금의 확보 문제를 어떻게 정착시키느냐에 한국적 계보정치의 성패가 달려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