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개혁특위 여야 간사, 국정원 개혁 방안 공방_모퉁이에서 몇 점을 얻나요_krvip

국회 국정원 개혁특위 여야 간사는 국정원 개혁방안을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여당 간사인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은 오늘 KBS라디오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국정원 본연의 대공과 대북, 대테러와 사이버테러 등에 대해 제대로 구실할 수 있도록 선진국 수준의 정보기관으로 만드는 것이 개혁의 목적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그러나 대공수사권 폐지에 대해서는 여야 간에 합의된 적이 없으며 이번 개혁특위에서 다루지 않는 것이 원칙이며 국내파트 폐지에 대해서도 여야 합의문에 존재하지 않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야당 간사인 민주당 문병호 의원도 같은 라디오에 출연해 대공수사권 폐지에 대해서는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고 국정원 개혁의 핵심적인 부분이라고 밝히고, 국내파트는 축소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문 의원은 또 국정원이 정치와 경제, 언론 동향을 수집하는 것은 불법이며, 정부기관 출입에 대해서도 정보관이 상주하거나 담당관을 두는 것은 과잉업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