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安과 단일화 ‘만지작’…“본경선 100% 여론조사 검토”_베토 카레로 패키지 이륙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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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내년 4월 서울·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당내 본경선을 100% 시민 투표로 치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당초엔 예비경선을 100% 시민 투표로 하고, 본경선을 시민과 당원 8:2로 하자고 논의했었는데 앞뒤 순서를 뒤바꾼 경선 방식인 겁니다.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지지도가 국민의힘 예비 후보들에 비해 우세하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이후 야권 후보 단일화까지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 국민의힘 “본경선에서 100% 여론조사 검토”… 국민의당 “야권이 힘을 모아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은 정진석 의원은 오늘(5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직 결론에 도달하지는 못했지만, 반대로 예비경선에서 당원과 시민 투표를 모두 받고, 본경선에서 시민 100% 여론조사를 가는 게 어떠냐는 의견으로 격론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정 의원은 “경준위 때와 정국 상황이 조금 달라졌다”며 “정무적으로 우리가 폭넓게 고려해야 할 요인들이 발생했다”라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정 의원은 정국 상황이 어떻게 달라졌다는 것인지 구체적 설명은 하지 않았지만,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서울시장 유력 주자로 떠오른 상황과 관련 있어 보입니다.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는 KBS와의 통화에서 “단일화는 중요한 과정이지만, 제1야당이자 야권의 큰 비중을 가지고 있는 국민의힘이 단일화가 가능하도록 하는 플랫폼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이 야권의 힘을 모으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여지고, 우리도 그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며 단일화 논의에 힘을 실었습니다.

■ 여성·정치 신인에 가산점 유지…‘청년’ 사전검증위 발족

한편 국민의힘은 경선과 관련해, 여성, 장애인, 청년, 정치 신인 후보에 대한 가산점을 유지하고, 사전검증위도 발족하기로 했습니다.

정 의원은 약자에 대한 가산점을 그대로 살려 당헌·당규 정신을 반영하기로 했으며, 후보자에 대한 사전검증위의 경우 구성 50%가 청년으로 구성됐다고 말했습니다.

후보자 접수와 예비경선 진출자 발표일도 확정하는 등 경선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후보자 접수를 공고하고 ▲18일부터 21일까지는 서류 접수 ▲22일부터 27일까지는 서류 심사 ▲이후 예비 경선 진출자 발표는 1월 28일이 될 예정입니다.

보수 야권은 이른바 추-윤 갈등과 코로나19 재확산 여파 등으로 반사 지지율을 올리고 있는만큼, 이번 보궐 선거를 정권 교체의 밑바탕으로 만드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수민 공관위원은 기자들에게 “민주당 소속 자치단체장들의 연이은 성 비위로 보궐선거 요인이 발생했다”고 재차 강조하며 어느 때보다 엄격한 후보 검증 절차를 마련해 시민 신뢰를 얻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