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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시청 앞 광장에서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를 촉구하는 기독교 단체의 집회가 열렸습니다. 오늘은 불교 단체에서 주관하는 시국 법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 기독교교회협의회 등 기독교 단체가 바톤을 이어받아 주관한 촛불집회는 어젯밤에도 평화롭게 마무리됐습니다. 경찰 추산 3천명, 주최측 추산 만 여명의 신도와 시민들은 어젯 밤 을지로 일대를 행진하며 정부에 촛불 민심을 받아들일 것을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임희영 목사(인천 동인교회) : “소에게 소를 먹여서 그 화가 인간에게 온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깨뜨려서 우리들은 나온 것이고...” 행진에 앞서 열린 시국 기도회에는 천주교 신도와 일반 시민들도 함께 참여했습니다. 참가자들 일부는 최근 군부독재를 떠올리게 하는 공안 정국이 조성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녹취>시국 기도회 참가 목사 : “진리와 정의이신 하나님께 이 상황을 탄원하여 하나님께서 이 광장과 민족 앞에 다시금 민주주의와 정의를 회복시켜주시고...”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의 시국 미사 이후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평화적인 시위 문화에 대해 높게 평가하는 목소리가 많았습니다. <인터뷰> 김진현(서울시 광장동) : “교회가 함께 나서준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하고 교회가 이끄는 비폭력적 시위가 저희가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시위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천주교, 기독교 단체에 이어 오늘은 불교 단체가 서울광장에서 시국 법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