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대정부 질문 공방 _유로를 따기 위한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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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는 오늘 본회의를 열고 전윤철 경제부총리와 관계 국무위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대정부질문 첫 순서인 정치, 통일, 외교, 안보분야 대정부질문을 벌였습니다. 각당 의원들은 권력형비리 진상조사와 이회창 후보 5대 의혹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김의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늘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의원들은 대통령 아들을 포함한 권력형비리와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5대 의혹, 서해교전과 햇볕정책 그리고 한중 마늘협상 등 주요 쟁점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한나라당 맹형규 의원은 권력비리 규명을 위한 특검제 등을 요구하고 대통령과 청와대 보좌진도 청문회에 나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 천정배 의원은 병역비리 은폐의혹 등 이회창 후보를 둘러싼 이른바 5대 의혹의 진상규명을 촉구하면서 이회창 후보의 사퇴와 정계은퇴를 주장했습니다. 서해교전과 관련해 한나라당 박세환 의원은 햇볕정책의 재검토와 박지원 비서실장 등의 사퇴를 촉구했고 민주당 천용택 의원은 평화를 위한 유일한 대안인 햇볕정책은 계속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이인제 의원과 자민련의 안대륜 의원은 대통령이 실패를 반복하지 않도록 헌법을 개정해 권력구조를 바꿔야 한다며 국회 내 개헌추진기구의 설치를 제안했습니다. 전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답변을 통해 정부는 8.8재보선과 대선의 공정한 관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며 어떤 형태의 개헌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했습니다. 정세현 통일부 장관은 햇볕정책은 안보와 화해협력을 병행함으로써 평화를 증진시켜 안보위협을 근원적으로 제거해 나가는 중장기전략이라고 말했습니다. KBS뉴스 김의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