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도청수사’ 천용택씨 다음주 소환 _카지노 자전거 매장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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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기부ㆍ국정원 도청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도청수사팀은 전 안기부 미림팀장 공운영씨로부터 도청테이프를 회수할 당시 국정원장이던 천용택씨를 다음주 불러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천씨를 상대로 국정원이 지난 99년 공씨로부터 도청 테이프를 회수하는 과정에서 도청자료 밀반출을 문제삼지 않는 조건으로 뒷거래를 한 사실이 있는 지, 그리고 보고받은 도청테이프 내용을 외부에 유출했는지 등을 추궁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또 다음주 중 지난 94년 미림팀 재건에 관여하고 활동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진 오정소 전 안기부 차장을 비롯해, 미림팀 활동 당시 안기부 국내담당 차장을 지냈던 인사들을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오씨 등을 상대로 도청내용이 김영삼 전 대통령 아들 김현철씨와 이원종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에게 전달됐다는 의혹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옛 안기부 차장급 인사들을 조사한 뒤 필요할 경우 김영삼 정부시절 안기부장을 지낸 권영해씨 등도 불러 미림팀 활동의 배후에 대해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 수사팀은 전원 출근해 어제 국정원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김대중 정부시절 휴대전화 감청장비 사용신청 내역과 유선전화 감청장비 2세트 등 대형상자 10여개 분량의 압수물을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