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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교통사고나 과격한 운동 도중에 일어나는 각종 사고로 목과 어깨의 신경이 마비되는 환자가 요즘 상당히 많습니다. 이런 증세는 지금까지는 별다른 치료방법이 없어서 완전 마비 되기가 일쑤였지만 그러나 최근에는 미세 현미경 수술로 회복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특히 이 신경마비는 조기진단이 제일 중요한 일이라는게 전문의들의 설명입니다.

김준호 기자의 취재입니다.


⊙김준호 기자 :

어깨와 목 부위에는 수만개의 신경가지들이 얽혀있어 교통사고나 과격한 운동경기중 충돌 등으로 신경이 마비될 경우 지금까지는 물리치료와 자연 회생 외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어깨와 목 부위의 신경은 마비증세 초기에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며 시기를 놓치지 않고 미세 현미경 수술 등 적절한 치료를 하면 완전 마비증세는 막을 수 있다고 전문의들은 강조합니다.


⊙김상수 (원광대 군포병원 정형외과 과장) :

신경세포는 3-개월째 가장 재생능력이 좋은데 1년이 넘어가게 되면 신경관이 막혀서 연결해줘도 재생이 되지 않습니다.


⊙김준호 기자 :

특히 최근에 국내에 도입된 미세 현미경 수술은 손상된 어깨와 목 부위의 신경을 이어주는 수술로 팔이 마비되는 증세를 막을 수 있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신경가지가 손상된 경우는 손상부위를 잘라내고 정상 신경가지를 발에서 떼어 붙여주며 뿌리까지 손상됐을 경우 주위의 다른 신경뿌리와 연결시켜 줍니다. 신경이식 수술을 하면 신경은 하루에 평균 1㎜씩 재생되는데 전기자극 치료를 병행하면 치료효과가 더욱 높아집니다. 전문의들은 신경이 손상돼 마비가 올 경우 3-4개월이 지나도 자연 치유되지 않으면 그대로 두지말고 늦어도 1년안에 미세현미경 수술 등 적절한 치료를 해야 영구적 마비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