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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겨울철은 운동량이 적어서 그런지 살이 좀 찌는 편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흔히 먹는 귤의 껍질에 비만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물질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이준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가정에서 흔히 버려지는 귤껍질을 말린 천연재료입니다. 여기에는 히스페리딘이라는 물질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이 물질은 장에서 지방 분해 효소인 리파제의 분비를 억제해 지방이 몸에 흡수되는 것을 막습니다. 지방흡수가 적어지면 몸 안에 축적돼 있는 체지방이 분해돼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다이어트 효과가 나타납니다. ⊙이경순(충북대 약대 교수): 히스페리딘은 귤이나 탱자 같은 귤과 식물에 많이 들어 있고 이것은 인체 내에 지방이 흡수되는 것을 억제시키는 작용이 있습니다. ⊙기자: 이런 작용을 하는 귤껍질에다 뽕잎과 녹차잎 등을 섞으면 비만 예방효과가 더 높아집니다. 뽕잎은 탄수화물의 분해를 막고 녹차는 대사를 촉진하는 카페인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충북대 연구진이 이런 천연물질로 임상실험을 한 결과 엉덩이와 허벅지 둘레가 줄어들고 체지방률과 몸에 나쁜 저밀도 콜레스테롤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현주(임상실험 참가자): 평상시와 다름없이 밥을 먹으면서 이것을 먹었을 때 3개월 만에 한 3.2kg 정도가 빠졌습니다. 그리고 체지방률도 2.3% 정도가 빠졌습니다. ⊙기자: 연구진은 가정에서 구하기 쉬운 귤껍질이나 녹차잎 등을 말려 차로 끓여마셔도 비만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합니다. KBS뉴스 이준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