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장병들, 온라인 수업으로 학점 딴다! _돈을 벌기 위한 혁신적인 것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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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부대 환경이 많이 좋아지고 있습니다만 이제는 군복무를 하면서도 학점을 딸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국방부와 권역별 대학이 협력해 온라인 강좌를 수강하는 장병은 학점을 인정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김영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부대에서 보급병과를 맡고 있는 이 두 장병은 하루 일과 끝난 뒤 바로 컴퓨터 이용이 가능한 정보교육실을 찾습니다. 이들이 이 곳을 찾는 이유는 자신들이 다니던 대학에서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강의를 듣기 위해섭니다. 일주일에 2시간 씩 수강할 경우 2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이정훈(이병) : "복학을 했을 때 부담을 덜려고..." 부대에서도 장병들이 학습에 지장을 받지 않도록 배려합니다. <인터뷰>김경환(부대 대대장) : "일요일은 고참들의 눈치를 안보도록.." 국방부와 교육과학기술부, 그리고 전국 10개 권역 대학들이 지난 2006년부터 협약을 맺은 뒤 인터넷상으로 강의를 제공하고 군복무중인 장병이 이를 수강할 경우 학점을 인정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현재 충북에서만 17명을 포함해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전국에서 300명이 넘는 장병이 E-LEANING을 통해 군복무를 하면서 학점을 땄습니다. <인터뷰>곽동철(충북권역 e-러닝지원센) : "군복무에 대한 보상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서 출발했다." 시범단계를 거쳐 프로그램이 정착될 경우 전공과목으로까지 확대되면서 군생활을 하면서도 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 길이 더욱 보편화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영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