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해도 금감원은 인기 직장? _캐리비안 스터드 포커_krvip

구조조정해도 금감원은 인기 직장? _신부 샤워 빙고_krvip

금융감독원이 구조조정 의지를 명확히 밝힌 이후에도 채용시장에서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최근 해외전문 인력을 모집한 결과, 10명 정원에 164명이 지원해 16.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금감원이 이번 채용에서 지원 자격을 해외유명 대학원에서 상경 및 금융.보험 관련 석사 이상 학위를 취득한 자로 제한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례적인 경쟁률이다. 지원자 중에는 석사급이 153명, 박사급이 11명 있었다. 미국 대학 출신자 117명의 경우 전원이 대학 순위 50위권 이내였고 10위권 이내의 아이비리그 출신 지원자만도 52명에 달했다. 또 지원자 중 공인재무분석사(CFA)가 4명, 미국 공인회계사(AICPA) 8명, 공인회계사(CPA)가 5명이었다. 한국 국적이 154명으로 가장 많았지만 미국(5명), 호주(2명), 중국(2명), 독일(1명) 시민권자 등도 있었다. 금감원은 1차 서류전형에서 40명을 선발한 후 면접을 거쳐 6월 말에 채용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원한 인력의 질이 기대보다 훨씬 좋다"며 "이같은 형태의 인력 채용을 앞으로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예산을 10% 이상 절감하고 외부인력을 정원의 25%까지 확대하는 한편 실무 부서를 통합하는 내용의 구조조정 계획을 최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