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습 폭우에 하수도 인부 2명 실종 _베토 운전학원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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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지성 폭우에 하수도 공사장의 근로자 8명이 급류에 휩쓸려가는 사고가 났습니다. 6명은 구조됐지만 2명은 실종됐습니다. 양민효 기자입니다. <리포트> 119 구조대가 하수관에서 인부들을 가까스로 구조해냅니다. 오늘 오후 2시쯤, 지하 3미터 깊이에서 노후 하수도 보강작업을 하고 있던 인부 8명이 갑자기 밀려든 빗물에 휩쓸렸습니다. 2명은 작업 현장 부근에서 구조됐지만 6명은 순식간에 급류에 떠내려갔습니다. 119 구조대가 수색에 나선 결과 4명은 400미터 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지점에서 추가로 구조됐습니다. 하지만 37살 이모 씨 등 2명은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을석(구조된 인부): "물이 발목이었는데 갑자기 여기 가슴까지 차는거에요 나오라고 해서 나가는데 확 떠내려갔어요." 오늘 사고는 서초동 일대에 1시간에 30밀리미터 가까운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면서 빗물이 하수도로 순식간에 유입되면서 일어났습니다. 구조대는 우선 반경 3킬로미터 내 하수 관로와 빗물 펌프장을 샅샅이 수색했습니다. 구조대는 현재 이곳 반포천을 중심으로 한강 합류지점까지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소방서 구조대: "만에 하나 한강 쪽으로 휩쓸렸을 수 있어서 수난구조대를 동원해 수색하고..." 경찰은 공사 책임자 등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