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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구제역이 발생하기 쉬운 봄철, 축산농가가 대대적인 방역 활동에 나섰습니다. 전종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구제역이 가장 발생하기 쉬운 봄철, 한우농가가 방역 차량까지 동원했습니다. ⊙이광선(농장주): 공기로 전염이 되기 때문에 공기중으로 살포면적을 넓히기 위해서 그렇게 뿌리고 있습니다. ⊙기자: 축사 구석구석은 휴대용 분무기로 소독합니다. 차량과 사람이 다니는 길목마다 석회를 뿌려 이중삼중으로 방역합니다. 또 수의사가 농가를 돌면서 구제역 증상을 보이는 가축이 있는지 미리미리 확인합니다. ⊙유명곤(수의사): 고열을 동반하면서 침을 많이 흘리나, 그리고 구강 내에 물집이 있나, 아니면 다리를 저는 증상이 있나 보면서 발굽 사이에 물집이 있나를 주로 보고 있습니다. ⊙기자: 이렇게 구제역 특별방역기간인 3월부터 5월까지 석 달 동안은 매주 수요일마다 전국의 축산농가가 대대적 방역작업을 벌입니다. ⊙김기양(농협 방역위생팀장): 혹시 구제역이나 돼지콜레라 바이러스가 있다고 하더라도 이러한 대대적인 소독활동을 통해서 그 균을 죽임으로써 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기자: 이와 함께 공항과 항만에서는 검역견을 동원해 불법휴대한 육류를 샅샅이 뒤지는 등 구제역균의 국내 반입을 차단하는 작업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구제역 피해는 살처분된 가축과 육류판매 수출 감소량을 합쳐 1조원에 이릅니다. 축산농가가 바짝 긴장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KBS뉴스 전종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