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경길 정체 극심 ‘역대 최고 수준’…귀성길 밤 11시쯤 풀릴 듯_복권 게임에서 돈을 얻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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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날인 오늘, 고속도로에선 여전히 정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귀경길 정체는 역대 명절 최고 수준으로 극심한 상황입니다.

서울요금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찬 기자, 고속도로 차량 흐름 아직도 많이 어려운 상황인가요?

[리포트]

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오후 3시를 기점으로 정체 구간이 조금씩 줄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여전히 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요 고속도로 상황, 폐쇄회로 화면 보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신갈 분기점 부근입니다.

양방향 모두 교통량이 늘면서 정체가 심해 차량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서해안고속도로 당진 분기점 부근입니다.

화면 오른쪽 서울 방향으로 차량이 길게 늘어서 있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영동고속도로 둔대 분기점 부근입니다.

오른쪽 인천 방향으로 가는 차량들이 많고, 강릉 방향으론 원활합니다.

특히 오후 들어 귀경길 정체가 심해, 지금 서울로 출발하면 요금소 기준으로 부산에선 7시간 40분 광주에선 7시간 30분 강릉에선 4시간 30분 대전에선 4시간 40분 정도 걸립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귀경길 정체 구간이 최대 874km에 달해, 2008년 예보 시작 이후 최장 구간 정체를 기록했다고 밝혔는데요.

이번 설 연휴가 귀성 기간이 길어 많은 사람이 이동한 반면에, 귀경 기간은 상대적으로 짧아 귀경 정체가 극심한 걸로 분석됩니다.

귀경길 정체는 내일 새벽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귀성길 정체는 오늘밤 11시쯤 풀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도로공사는 모든 고속도로의 통행료가 내일 자정까지 면제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KBS 뉴스 박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