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경제 완만한 성장…물가상승 압력 미미”_우버란디아의 포커 게임_krvip

지난 한달 여 동안 미국 경제가 완만한 성장을 이어갔고, 물가상승 압력은 미미했다고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평가했다.

연준은 7월 1일까지의 미국의 경제상황을 평가한 '베이지북'을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런 평가는 "경제 활동이 계속 확장됐다"고 기술했던 지난 4월과 비교하면 경기 회복세가 아직은 그렇게 강하지 못하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연준의 주요 물가지표인 핵심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의 전년 대비 증가율은 지난 1월과 2월 1.7%를 기록한 뒤 지난 3월부터는 계속 1.6%에 머물고 있다.

연준의 물가 목표치는 2%다.

미국에서의 전체적인 고용은 "계속해서 완만하게 증가"했고 "거의 증가가 없었던" 클리블랜드 연준은행 관할 지역부터, "약간의 성장"이 나타난 뉴욕 연준은행 관할 지역에 이르기까지 지역별로 편차가 나타났다.

이날 발표된 베이지북은 이달 통화정책기구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정례회의 때 기초 자료로 쓰인다.

연준은 오는 26~27일 FOMC를 열어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연준은 지난해 12월 10여 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했으며 금리는 여전히 역사적으로 낮은 상황에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