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아베에 ‘자동차 비관세장벽 완화’ 첫 공식 요구”_사기꾼 포커 사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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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독일에서 열린 미·일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일본 자동차 시장의 비관세 장벽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13일 보도했다.

복수의 일본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에서 자동차 분야를 따로 언급하며 일본 독자의 안전·환경 기준 등 비관세장벽이 미국 차의 일본 시장 진출을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회담에는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도 배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동차 분야의 통상에 대해 불만을 토로한 적은 여러 차례 있지만, 그가 정상회담에서 직접 자동차 통상 문제를 지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이니치는 향후 양국간의 경제대화에서 자동차 문제가 초점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대해 일본 측은 도요타나 혼다 등 일본 자동차 제조사의 대미 투자 실적을 소개하며 미국 내 고용 확대에 대한 기여도를 적극 알렸지만, 미국 측은 다른 산업 분야도 언급하며 무역 불균형 시정을 요구했다고 마이니치는 전했다.

미국의 작년 대일 무역적자는 689억달러(약 78조9천억원)로 이 중 80%는 자동차 관련 분야가 차지하고 있다. 미국은 일본이 자동차에 대한 비관세 장벽을 완화·축소하면 자국의 대일 자동차 수출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