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결위, 특검수용 공방 _조조전 빙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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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국회 예결특위에서 대통령 측근비리 특검법안을 놓고 야당 의원들과 정부측이 치열한 논쟁을 벌였습니다. 보도에 이석호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국회 예결특위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은 최도술 씨와 양길승 씨 등 대통령 측근들의 비리와 이원호 씨의 대선자금 제공 의혹이 계속 불거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따라서 대통령이 특검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려는 듯한 언급을 한 것은 적절치 않다며 특검법안을 즉시 수용하라고 압박했습니다. 이에 대해 문희상 대통령 비서실장은 특검법안에 대해 노 대통령은 아직 수용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으며 대통령이 특검법안을 수용하지 않을 듯한 어조로 언급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문희상 실장은 다만 특검법안의 국회 의결시 수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는 것은 잘 알지만 여론과 법률이 충돌할 경우 법률에 대한 고려도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원호 씨가 대선자금을 제공했다는 야당 의원들의 의혹제기와 관련해 강금실 법무장관은 양길승 씨와 이원호 씨의 가족 등 42명에 대해서 10개월 동안 계좌추적을 했는데도 나오는 것이 별로 없었다면서 의혹이 있다면 근거자료를 검찰에 제시해 달라고 반박했습니다. 한편 한나라당과 민주당 의원들은 노 대통령의 후원자인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이 최근 도를 넘는 언행으로 정부기강을 무너뜨리고 있다고 지적하고 측근비리의 중심에 강 회장이 있음이 분명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문희상 비서실장은 강 회장을 만나거나 기회가 있으면 적절하게 말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KBS뉴스 이석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