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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중국의 국내총생산(GDP)가 유럽연합 EU를 넘어섰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즈의 2월 1일자 보도입니다. 인민일보의 자매지이자 중국 내 대표적인 민족주의 성향 매체, 환구시보의 영문판입니다.


글로벌타임즈는 EU의 통계를 인용해 중국 GDP가 EU를 앞질렀다고 전했다. (출처: 글로벌타임즈)
이 신문에 따르면 지난해 EU 회원국 (27개국)의 GDP 성장률은 5.2%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환산하면 규모는 14조 900억 유로, 미화로는 15조 7,300억 달러 정도 됩니다.

중국은 반면 GDP 규모가 약 18조 달러로 전년 대비 8.1% 성장했습니다.


“중국 국내총생산(GDP)은 2021년에 사상 처음으로 유럽 연합을 추월했다. 당초 예상보다 1년이나 빠르다.”
(Chinas GDP has surpassed that of the European Union for the first time in history in 2021, one year earlier than previously estimated.) - 2월 1일자 글로벌타임즈


이 매체는 전문가를 인용해 “국내총생산(GDP) 측면에서 EU를 추월하는 것은 획기적 사건”이라면서 “중국은 EU와 같은 거대 경제 블록과 비교해도 모든 면에서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이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국제통화기금 IMF는 2020년 2조7,000억 달러의 경제규모였던 영국이 EU에서 탈퇴하자 중국이 2022년 EU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었습니다.

글로벌타임즈는 특히 중국 GDP 성장의 배경으로 중국 정부의 효과적인 코로나19 통제를 들면서 동시에 “신에너지 자동차, 인공지능, 클라우드 컴퓨팅,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국이 최근 몇 년동안 발전한 것”을 성장 비결로 꼽았습니다.

하지만 글로벌타임즈는 “1인당 국민소득 기준으로 중국은 여전히 미국과 EU에 뒤처져 있다”면서 “2020년 EU의 1인당 GDP는 중국의 약 3.6배이며 미국은 중국의 6배에 달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해 중국의 1인당 GDP는 1만 2,551달러 정도로 세계은행이 분류한 ‘고소득 국가’ 기준인 1만 2,696달러에 근접했습니다.

지난해 11월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이 화상으로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 (출처: 신화사)
그렇다면 중국이 경제 1위인 미국을 넘어서게 될 때는 언제일까요?

전망치를 살펴보면 2025년에서 2028년까지 다양합니다.

중국 경제매체 진스(金十)데이터는 이미 2020년에 “2025년이면 중국이 세계 1위 경제대국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반면 일본경제연구센터는 2028년, 영국 경제경영연구소(CEBR)도 2028년에 중국이 세계 최고 경제대국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또 위안화 환율이 강세를 보이면 1~2년 앞당겨질 수도 있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