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노동절 연휴에도 항공대란…결항 속출에 대거 지연 운항_칩 슬롯을 바꾸면 서비스가 좋습니다_krvip

미국 노동절 연휴 기간에 미국에서는 항공 대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어제(4일) 항공기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전날 저녁 기준 노동절 연휴에 해당하는 2~5일 미국에서는 모두 346편의 항공편이 취소됐습니다.

2일부터 이틀간 지연된 비행 편수도 8천228건에 이릅니다.

국제선을 포함할 경우 해당 나흘 동안 모두 7천263편이 취소됐습니다.

이틀간 지연된 항공편은 3만5천382건에 달합니다.

4일 당일 오전에만 국제선을 포함해 8천888편이 지연됐고, 취소는 1천985건에 이릅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는 메모리얼 데이(미국 현충일·5월30일) 연휴를 시작으로 주요 기념일을 전후한 연휴마다 여행객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메모리얼 데이 연휴 기간에는 7천건이 넘는 항공편이 결항했고, 7월4일 독립기념일 연휴에도 나흘간 1천400편 이상 항공편이 취소됐으며 1만4천편 이상이 지연됐습니다.

항공 수요는 늘었으나 항공사들이 향후 경기침체를 우려해 인력 채용에 소극적인 데다가 업무가 폭증한 조종사 및 항공사 직원들의 파업이나 태업 등이 수시로 벌어져 상황을 더욱 악화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