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색 불안속 수출기업도 초비상 _아즈팝은 돈을 벌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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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11일로 예정된 이 금융노조의 파업을 앞두고 기업들이 현금 확보에 나서는 등 금융시장 불안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수출기업들의 걱정이 태산입니다. 장기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파업 불참은행마저도 여느 주말보다 붐비었습니다. 주로 현금을 찾으려는 고객들입니다. 올해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중견 전문 건설업체의 자금담당 임원도 이들 사이에 끼어 있습니다. ⊙김세영(세보 MEC 이사): 저희 회사 같은 경우는 운용자금이 한 5000만원 정도 필요합니다. 그래서 그것을 현금확보 차원에서 이렇게 나오게 됐습니다. ⊙기자: 지난달 유망 소프트웨어 업체로 선정돼서 정보화 추친기금 8억원을 받기로 한 한 벤처기업의 사장도 요즘 예상치 못한 고민에 빠져 있습니다. 은행파업으로 기금인출이 지연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영아(컨텐츠 코리아 사장): 기술개발 부분은 모든 세계 시장이 초기 진입단계에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원활한 어떤 자금흐름이 진행되지 않게 된다면 그런 세계 시장 진입 부분에 있어서도 저희가 놓치지 않을까 하는 그런 걱정을 하게 됩니다. ⊙기자: 수출기업의 고민은 더욱 심각합니다. 지난해 실리콘 고물을 850만달러나 수출한 이 중견수출업체도 일감이 밀려 24시간 가동하고 있지만 은행 파업에 신경이 곤두서 있습니다. ⊙김철규(해룡 실리콘 사장): 신용장 개설, 환어음결제 등이 안 될 경우에 직접적으로 원자재에 대한 조달에 큰 문제가 생길 것이고 또 외국의 결제를 해야 될 것들이 지연됨으로 해서 신용도가 떨어져서... ⊙기자: 중견수출기업들은 따라서 은행의 파업이 현실화되더라도 국제신인도와 관련된 은행의 국제 업무는 마비되지 않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장기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