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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노조가 오늘(3일) 임단협 교섭 결렬과 관련해 조합원들의 파업 여부를 묻는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합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기아차지부는 1직(주간) 근무자 대상으로 오늘(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40분, 2직(야간) 근무자는 오후 3시 40분부터 오후 8시 20분까지 조합원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결과는 밤 10시쯤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노조는 지난달 26일 대의원대회를 연 뒤 중양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 신청을 했습니다. 중노위는 오는 5일, 조정 중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노위가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고, 투표 결과 쟁의행위에 찬성하는 조합원의 비율이 50%를 넘으면 기아차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하게 됩니다.

기아차 노사는 지난달 22일 소하리공장에서 9차 본교섭을 진행했지만,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노조는 인력 감축을 우려해 전기·수소차 모듈 부품 공장을 사내에 만들 것과 정년 연장, 통상임금 범위 확대, 노동이사제 도입, 잔업 30분에 대한 실질적 임금 보장 등을 요구했습니다.

사 측은 이에 대해 9차 교섭까지 별다른 제시안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