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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한 장애화가의 인간승리 이야기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장애를 극복하고 개인 전시회까지 연 구족화가 김희정 씨를 김태형 기자가 소개합니다.


⊙ 김태형 기자 :

15년전 추락사고를 당해 김희정 씨는 팔과 다리가 마비됐습니다. 그러나 불편한 몸을 안고 입으로 그림을 그립니다. 사고가 난 후 한 때 자살까지 생각할 정도로 절망의 나날을 보냈습니다. 기운을 내 화가의 길에 나선 김씨, 그림 솜씨를 살리기 위해 90년부터 7년여 동안 인도에 유학을 떠났습니다. 현재 언론에 용기있는 화가로 소개되면서 찬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장애를 딛고 귀국한 뒤 처음으로 연 개인 전시회입니다. 장애인 화가가 아닌 한 명의 화가로 봐달라면서 자신의 작품 세계를 설명했습니다.


⊙ 김희정 (구족화가) :

평상시에 제가 가졌던 감성들 같은 것들, 그런 것들을 밖으로 이렇게 표출해 나가면서 서술적으로 얘기를 풀어 나가고 있습니다.


⊙ 김태형 기자 :

김씨의 작품은 명상의 세계를 표현했다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장애의 벽을 넘어선 김씨, 이제 장애에 대한 편견이 사라질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태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