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어린이집 여아 성폭행 은폐 의혹 _올드 호텔 카지노 포스 두 이구아수_krvip

초등학생이 국회 어린이집에 다니는 여아들을 성폭행한 사건이 일어났는데도 국회가 몇 달 동안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외부에 숨겨왔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어린이집 자부모회는 지난 4월 26일, 국회의사당에 견학 온 초등학생 한 명이 어린이집 근처 잔디밭에서 놀고 있던 네 살 여자 어린이를 성폭행하고 다섯 살 여자 어린이를 강제 추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뒤늦게 피해 신고를 받고 지난 9월부터 수사에 착수해 해당 학생에 대한 면담을 요청했지만 부모가 이를 거절해 수사에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담당 교사들에 대해서는 직무 유기 혐의가 없다는 잠정 결론을 내렸습니다. 국회 사무처는 자부모회의 항의와 대책 요구가 잇따르자 지난 달 말에야 해당 보육 교사를 연구직으로 발령하고 어린이집 주변에 CCTV와 담장을 설치했지만, 성폭력이 실제로 일어났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국회 운영위원회는 모레 국회 사무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번 사건에 대한 질의를 벌일 예정입니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현재 14살인 형사 미성년자 연령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면서, 국회가 성폭력 사실을 경찰에 자진 신고하지 않았을 경우 현행법에 따라 과태료 2백만 원을 부과하도록 조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