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이틀째 휴전 속 인질석방…풀려난 이들은 가족 품으로 [현장영상] _슬롯 파라 듀얼 채널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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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25일(현지시간) 이틀째 일시 휴전을 유지하며 합의대로 인질과 수감자 2차 맞교환을 이어갔습니다.

AP, AFP,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하마스는 이날 가자지구에 붙잡힌 인질 중 13명과 외국인 4명을 석방했고, 곧이어 이스라엘도 팔레스타인 수감자 39명을 맞교환으로 풀어줬습니다.

앞서 하마스가 돌연 이스라엘이 일시 휴전 합의사항을 어겼다고 주장하며 석방 지연을 발표해 당초 예상보다 7시간가량 지연된 끝에 이날 맞교환이 성사됐습니다.

이스라엘 인질들은 3∼16세 미성년자 7명, 18∼67세 여성 6명으로, 대부분은 지난달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이 있었던 키부츠 비에리 출신으로, 개전 49일 만에 가족 품으로 돌아가게 됐습니다.

이들은 병원으로 이송돼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가족들과 만났습니다.

인질 석방에 따라 이스라엘도 그간 동예루살렘과 요르단강 서안지구에 수감됐던 팔레스타인인 39명을 석방했습니다.

이들 중 33명은 10대 소년, 6명은 여성입니다.

일시 휴전 첫날인 전날에는 1차 석방으로 인질 13명, 외국인 11명이 풀려나고 이스라엘에 있던 팔레스타인 수감자 39명이 맞교환 합의대로 석방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