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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가계 부채가 1,300조 원 턱밑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정부는 집단 대출이나 상호금융 주택담보대출에도 대출 심사를 강화하기로 하는 등 추가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3분기 우리나라 가계 부채가 1,295조 8천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분기보다 38조 2천억 원 늘어난 것으로 통계 작성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은 13조 4천억 원 늘어 전분기에 이어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저축은행, 새마을금고 등 제2금융권 증가폭이 컸습니다.

비은행 예금기관의 가계대출은 277조7천억 원으로, 전분기보다 11조원 넘게 늘었습니다.

대출심사 강화로 은행의 대출을 받기 어렵게 된 가계가 2금융권에 몰린 탓으로 분석됩니다.

이처럼 가계부채 증가세가 꺾이지 않자 정부가 추가 대책을 내놨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집단대출이나 상호금융 주택담보대출에도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상환 능력 내에서 돈을 빌리고 빚을 처음부터 갚아나가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은 지난 2월부터 적용됐지만 집단대출과 상호금융 주택대출은 제외됐었습니다.

정부는 중금리대출 활성화 등 서민·취약계층 보호 강화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에 대한 건전성 관리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