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이산가족 면회소는 어떤 곳? _포키에서 치킨 게임하기_krvip

금강산 이산가족 면회소는 어떤 곳? _베타 물고기는 몇 년을 삽니까_krvip

<앵커 멘트> 완공 후 1년 남짓 빈 건물로 놀아야 했던 금강산 이산가족 면회소는 이번 이산가족 상봉으로 제 역할을 하게 됐습니다. 이산가족 면회소는 어떤 곳인지 황진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지난 2000년 남북이 그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논의가 시작된 이산가족 면회소 건설은 2003년 금강산 면회소에 대한 남북 합의서가 나오면서 본격화합니다. 2005년 8월 착공했지만 이듬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으로 인해 공사가 한 차례 중단됐다가 2008년 7월 공사가 겨우 끝났습니다. 하지만, 같은 달 터진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망사건과 그 이후 북핵 문제 등으로 인한 남북관계 경색으로 이산가족 면회소는 1년 넘게 사용되지 못했습니다. 금강산 온정리 초입 5만 제곱미터 부지에 들어선 면회소는 지상 12층 규모에 200여 개의 객실이 마련돼 있습니다. 단체 상봉 행사를 위해 600명이 들어갈 수 있는 큰 행사장과, 각종 회의실, 편의시설도 설치됐습니다. 한 번에 묵을 수 있는 인원은 천여 명 정도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상봉하는 이산가족들은 금강산 호텔에서 묵고 이산가족 면회소에서는 단체 상봉 행사만 진행됩니다. 지난해 가을부터 대북 물품 반입이 통제되면서 객실 내부에 필요한 침대와 가구, 각종 집기들을 들여 놓을 수 없었고 전기와 가스 공급도 원활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