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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근육이완주사를 맞은 환자들이 집단으로 쇼크증세를 일으켜 1명이 숨지고 4명이 중태에 빠졌습니다. 최승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허리통증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에 입원한 73살 김 모 할머니. 어제 오전 근육이완제가 든 링거주사제를 맞은 뒤 곧바로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오늘 새벽 숨졌습니다. ⊙공앙면(환자 보호자): 계속 그 주사를 맞고 난 다음에 속이 아프다 어떻다 반응에 왔는데 다른 음식을 먹고 체한 걸로 알았다고요. ⊙기자: 근육이완제는 외상환자의 근육피로를 풀어주기 위해 일상적으로 투여합니다. 그런데 이 병원에서 근육이완 주사제를 맞은 환자 40명 가운데 17명이 40도가 넘는 고열과 심한 복통을 호소한 뒤 1명이 숨지고 4명이 중태에 빠졌습니다. ⊙황선호(거제시 일운면): 온몸이 경련이 일어나면서 막 떨리는 거 있죠. 그리고 다리가 떨어져 나가려고 하고 완전히 정신이 없었어요, 그때는... ⊙기자: 병원측은 특정 제약사의 주사약을 투여한 환자만 이 같은 증세를 보였다면서 제품에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손앙현(정형외과 전문의): 유리기 때문에 고무나 이런 게 있어서 외부에서 약을 주입할 수도 없는 상황이거든요. 이게 오염될 수 있는 건 제조공정에서 문제가 아니면... ⊙기자: 하지만 제약회사측은 약품이 진공상태에서 무균처리됐다면서 투약과정의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병원에서 사용하고 남은 주사약 앰플 600여 개를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독성검사를 의뢰하고 쇼크로 숨진 김 씨의 사체를 부검하는 등 원인조사에 나섰습니다. KBS뉴스 최승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