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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붕괴할 경우 필요한 병력이 최소 26만 명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대량 살상 무기를 안전하게 확보하는 일이 가장 시급하고 어려운 일이라는 지적입니다. 윤영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국방.안보 연구기관인 랜드 연구소와 다트머스대 연구진은 계간지 '국제안보'에 실은 논문을 통해, 북한이 붕괴할 경우 최소 26만 명에서 40만 명에 이르는 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우선적으로, 식량 부족 사태 등 인도주의적인 위기 상황에 대처하고 치안을 유지할 안정화 작전에 최소 18만 명이 필요하다고 내다봤습니다. 이어 재래식 무기 무장 해제에 4만9천명, 국경 통제에 2만 4천명이 요구되고, 저항세력 억지에도 최소 7천 명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무엇보다 시급하고 어려운 임무는 핵무기 등 대량 살상 무기를 안전하게 확보하는 일이라고 연구진은 지적했습니다. 여기에 요구되는 병력은 시설당 특수부대원 2백 명 등 최소 3천 명, 북한군의 저항이 심할 경우엔, 시설당 최소 7백에서 3천 5백 명의 병력이 필요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연구진은 또 북한 붕괴시 중국이 북한 내로 군대를 보낼 가능성도 있다며, 한미 양국이 공식적으로, 중국과 미리 북한 붕괴에 대비한 대책 협의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