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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이 파나마에서 적발된 북한 선박에 대해 조사에 들어갑니다. 호세 하울 물리노 파나마 안보장관은 북한 선박 '청천강호'를 조사하기 위해 유엔 기술팀과 미국, 영국의 전문가들이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물리노 장관은 경찰 수색 결과 청천강호에서 무기가 있을 것으로 의심되는 컨테이너 2개를 추가로 발견했다고 전했습니다. 파나마 정부는 또 이번 사건을 북한과 논의하기 위해 쿠바에 주재하는 북한 외교관 2명에게 비자를 발급했다고 밝혔습니다. 마리 하프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이 유엔 제재를 위반했는지 판단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내부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