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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허가 가방 제조공장을 차려놓고 가짜 유명 상표를 단 골프가방 세트를 만들어 시중에 판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문가들조차도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정교하게 만들어 무려 6억 원어치를 유통시켰습니다. 김상협 기자입니다. ⊙기자: 외국의 유명한 골프상표를 단 가방세트들입니다. 한 세트에 40에서 50만 원씩에 팔려나갔습니다. 그러나 모두 가짜였습니다. ⊙김홍식(캘러웨이 마팅부 팀장):하나하나 부속이나 이런 부분들, 로고나 이런 상태를 보시면 보시다시피 사실 외관적으로는 진품이나 가짜나 한 눈에 딱 봤을 때 완전히 다르다라고 보기는 좀 어렵거든요. 굉장히 정교하게 잘 만들어져 있어요. ⊙기자: 부산의 한 창고에 공업용 미싱과 프레스 절판기 등을 설치해두고 골프가방을 만든 뒤 외국의 유명 상표를 붙여 판 것입니다. 지난 4월부터 무려 1500여 세트, 6억 원어치를 전국의 골프숍과 중간도매상들을 통해 시중에 유통시켰습니다. ⊙이 모 씨(피의자): 정품과 모조품의 개념 없이 브랜드만 선호하는 거죠. 일단 모델을 보고 사가요. ⊙기자: 경찰은 가짜 유명골프가방을 만든 46살 이 모 씨를 구속하고 골프가방 판매업자 1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이들 외에도 외국 유명상표를 본딴 가짜 골프가방세트를 제조하는 공장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불법유통업자들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상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