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라임 핵심’ 김봉현 도피 도운 2명 구속 기소_분명 해변에서 할 텐데_krvip

검찰이 ‘라임 사태’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도주를 도운 혐의를 받는 측근 2명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6일 연예기획사 관계자 A 씨와 김 전 회장 누나의 애인 B 씨를 범인도피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김 전 회장이 도피한 뒤인 지난달 13일쯤, 휴대전화 등을 이용해 김 전 회장과 연락을 주고받으며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습니다.

또 A 씨는 지난해 7월 김 전 회장이 보석으로 석방된 뒤 대포폰을 개통해준 혐의도 받고 있는데, 이 A 씨는 2019년 12월 김 전 회장이 구속영장심사 전 도망쳤을 당시에도 그를 숨겨준 인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검찰은 이들을 체포한 뒤 지난달 20일과 21일 각각 구속했습니다.

한편 오늘 오전 열릴 예정이었던 김 전 회장의 조카 김 모 씨의 구속영장심사는 변호인의 요청에 따라 오늘 오후 2시 30분으로 연기됐습니다.

김 씨는 김 전 회장 도주 당일, 이를 도운 혐의를 받는 핵심 도피 조력자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울남부지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