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 인천 여객선 운항 통제·부산 화물선 좌초_복권 상자 메가 세나 가치 베팅_krvip

강풍에 인천 여객선 운항 통제·부산 화물선 좌초_수술 기구 당신은 얼마나 벌어요_krvip

<앵커 멘트>

해안 지역과 경남 내륙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크고 작은 사고가 잇달았습니다.

인천 여객선의 모든 항로는 운항이 통제됐고, 부산에서는 화물선이 좌초돼 방제 작업에 나섰습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한때, 서해 5도에는 강풍 경보가, 서해 중부 먼바다에는 풍랑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서해안 지역의 기상 특보는 오후 4시를 기해 해제됐지만 뱃길은 여전히 묶여있습니다.

인천과 섬을 오가는 11개 항로 여객선 13척의 운항은 현재 모두 통제되고 있습니다.

인천기상대는 서해안 지역에 최대 초속 15m의 바람이 불고 3m 높이의 거센 파도가 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에서는 좌초된 선박의 기름이 유출되면서 방제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오늘 새벽 1시 반쯤 부산 남외항에 정박하고 있던 3천5백 톤 급 자동차 운반선이 강풍에 떠밀리면서 선원 5명이 구조됐습니다.

선체 바닥이 암초에 부딪혀 구멍이 나 기름이 흘러 나왔고, 8백여 명이 방제작업에 긴급 투입됐습니다.

간판이 떨어지고, 비닐하우스가 망가지는 등,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강풍 피해가 잇달았습니다.

오늘 전남 완도군은 순간 최대풍속이 초속 35m를 넘고, 경북 포항은 초속 33m를 기록하는 등, 전국적으로 거센 바람이 불었습니다.

기상청은 오후까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 등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