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산간내륙에 첫얼음 _자유 시간 베타 칩_krvip

⊙앵커: 오늘 아침 강원도 산간지역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서 올 가을 들어서 가장 춥습니다. 춘천방송 총국 연결합니다. 심재남 기자! ⊙기자: 네, 춘천입니다. ⊙앵커: 첫 얼음이 얼었다고 하는데, 얼마나 춥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새벽 강원도 전방고지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올 가을 들어 첫 얼음이 얼었습니다. 올 가을 들어 첫 얼음이 관측된 것은 예년보다 사흘 정도 빠른 것입니다. 오늘 아침 강원도 전방고지의 기온은 화악산이 영하 4도, 대성산과 광암산이 각각 영하 2도 등 대부분 영하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영동지역인 설악산 대청봉의 기온도 영하 1도로 크게 떨어졌습니다. 강원도 전역의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내륙지역인 철원지역에서도 올 가을 들어서 첫 얼음이 관측됐습니다. 강원 내륙지방의 아침기온은 철원이 영하 0.5도, 화천이 1.4도, 춘천이 2.2도 등 0도에서 4도 안팎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간간히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게 느껴져 초겨울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이른 아침 시내에서는 두툼한 옷차림의 시민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춘천기상대는 찬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강원도 지역의 아침기온이 예년보다 8, 9도 정도 떨어지고 오늘 낮 기온도 예년보다 3, 4도 정도 낮은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지금까지 춘천에서 KBS뉴스 심재남입니다.